나란히 놓여진 컵들 사이로
고요한 리듬이 머무는 것 같아요
나에게는 어떤 모양이 좋을까?


나만의 쓰임을 상상하며

즐거운 고민에 빠졌어요

어렵게 하나를 고르고는

뿌듯한 마음에 좋아하는 곳에 놓아도 보고

좋아하는 와인을 담았어요

고운 백색이 붉은 빛을 품고 있어요

차가우면서도 포근한 기분이

손끝에서 떠나지 않아요


조용하고 예쁜 것들을 만듭니다

어떤 풍경에 조용히 스며들면서

오롯이 예쁘게 존재하는 것들을 만듭니다


생활에 쓰임이 있으면서

다른 사물과도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을

만듭니다

즐거운 컵 ! series

조형에 대하여


컵을 디자인할 때 눈높이에서 보는 아웃라인과

전체적인 비율, 조형성에 집중하여 작업합니다

다양한 도형의 모양을 조합하기도 하고

산의 능선이나 흐르는 물의 선 모양을 이용해서

보기에 재미있고, 즐거운 컵을 만듭니다

가볍고 딱 떨어지는 선을 지녀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형태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텍스처 texture 로 부터


매트하고 따뜻한 흰색 표면은

다양한 디자인의 현대 가구에 놓여졌을 때

잘 어우러져 하나의 멋진 광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층 더 아름다운 삶을 지향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경험으로


이 작업으로 인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예쁘거나 재밌는 형태의 컵들을

사용해 볼 수 있고

구매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interview


우리는 저마다 다른 모양입니다

닮은 듯, 그렇지 않은 듯

우리는 비슷하지만

저마다 다른 존재로 살아가고 있어요

컵을 고르는 사소함마저 제각각인 우리는

모두 나름대로의 '나' 입니다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백열등 램프같은 사람

건축가 H 의 즐거운 컵 !

No. 17 & 18



그의 취미 > 맥주 브루잉

그가 사랑하는 브랜드 > 매거진 b


건축 안팎으로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 관점과 가장 닮아있는, 장식이 가미되지 않은 담백한 곡선의 No. 18 를 선택했습니다. 비오는 휴일, 글뤼바인을 담아 오롯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누군가를 바라보고 듣는 중에 사용하는 잔이라고 생각합니다.


매트한 질감에 상처나기 쉬울 것 같고 색이 물들지도 모르지만, 망가지거나 상처가 생기는 것에는 그때 나름의 기억이 남겨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인거죠.

나와 디자인에 대해 취향이 닮은 사랑하는 아내 K 에게, 나의 No. 18 과 비슷하지만 그 나름의 장식이 더해진 No. 17 이 어울릴 것 같아 선물할 계획입니다.


제주에서 가방을 만드는 S 의 즐거운 컵 !

No. 12 & 5



그녀가 사랑하는 브랜드 > 웜 그레이 테일


저에게 컵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만나는 소중한 존재예요.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 더 의미있고 특별한 컵을 찾아요.


내게 가장 쓰임이 있는 컵의 모양은 어떤 것일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저는 차를 즐겨 마시기에 차를 우리기 좋은 컵 그리고 저녁엔 사케를 데워 담아도 어색하지 않을 컵을 생각했어요. 즐거운 컵 ! No. 12 와 5 를 피크닉 가방에 넣고 해변이나 들판으로 떠날 거예요. 지는 노을에, 남편과 함께 시원한 티 한잔이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저와 취향이 똑닮은 아버지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아마 저녁식사 자리에서 반주하실 때 즐겨 사용하실 것 같은데. (웃음) 특별한 잔으로 아버지의 하루도 특별해지셨으면 좋겠어요.


패셔너블한

방송 프로듀서 A 의 즐거운 컵 !

No. 5



그녀의 관심사 > 방송 컨텐츠


컵은 항상 옆에 두는 것, 그리고 항상 옆에 있는 것이에요.


속이 깊지 않아 컵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고, 컵 이외의 쓰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No. 5 를 선택했어요. 매일 아침 머무는 화장대 위에 혹은 편집할 때 잠시 주얼리를 빼두어 책상 위에 올려두는데, 평소 자주 즐겨하는 반지나 귀걸이 등 데일리 아이템들이 예쁘게 담겨질 것 같아요.

와인이나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왠지 특별한 향과 맛이 날 것 같아서요.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백열등 램프같은 사람

건축가 H 의 즐거운 컵 !

No. 17 & 18



그의 취미 > 맥주 브루잉

그가 사랑하는 브랜드 > 매거진 b


건축 안팎으로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 관점과 가장 닮아있는, 장식이 가미되지 않은 담백한 곡선의 No. 18 를 선택했습니다. 비오는 휴일, 글뤼바인을 담아 오롯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누군가를 바라보고 듣는 중에 사용하는 잔이라고 생각합니다.

매트한 질감에 상처나기 쉬울 것 같고 색이 물들지도 모르지만, 망가지거나 상처가 생기는 것에는 그때 나름의 기억이 남겨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인거죠.

나와 디자인에 대해 취향이 닮은 사랑하는 아내 K 에게, 나의 No. 18 과 비슷하지만 그 나름의 장식이 더해진 No. 17 이 어울릴 것 같아 선물할 계획입니다.


제주에서 가방을 만드는 S 의 즐거운 컵 !

No. 12 & 5



그녀가 사랑하는 브랜드 > 웜 그레이 테일


저에게 컵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만나는 소중한 존재예요.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 더 의미있고 특별한 컵을 찾아요.


내게 가장 쓰임이 있는 컵의 모양은 어떤 것일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저는 차를 즐겨 마시기에 차를 우리기 좋은 컵 그리고 저녁엔 사케를 데워 담아도 어색하지 않을 컵을 생각했어요. 즐거운 컵 ! No. 12 와 5 를 피크닉 가방에 넣고 해변이나 들판으로 떠날 거예요. 지는 노을에, 남편과 함께 시원한 티 한잔이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